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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기타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ep09 김민재 손창민

이 장면에서 마훈이라는 캐릭터는 이런 사람이구나 이런 매력을 가졌구나 했던 것 같다.

아이러니하게도 럽라 있는 드라마에서 남주의 과거 가짜결혼에ㅋㅋㅋㅋ

 

아버지 외엔 아무도 기억하지 않을 죽은 수연 낭자의 기일을 기억하고, 들꽃다발을 들고 오는 사람.

아무도 하려 하지 않는 가짜 혼인에 자진해서 나서고 또 진심을 다하고.

비록 가짜라 하나 자기가 혼례를 치르는 그 순간마저 타인의 슬픔까지 헤아릴 줄 아는 사람.

이 부탁이 상대에게 어렵고 아플 것임을 알면서도 과거의 약속에 기대면서까지 매달리는 것 역시, 너무나 좋은 사람이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