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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송중기 문채원

 

황당하죠? 기도 막힐 거고.
꼭지가 돌게 열도 받을 거고,
내 목이라도 비틀고 싶죠?
물론 이 상황, 그쪽 입장에선 열라 엿같을 수 있는 지금 이 상황, 받아들이기도 납득하기도 힘들겠지만.
안 힘들어요. 납득해요.
납득..해요?
그만 끝내자는 말이죠? 그럽시다, 그럼.
자존심이 강한 사람이라는 것도 완전 다행이고. 찐따처럼 들러붙어서 징징거리면 어떡하나 걱정하고 있었거든요.

 

 

은기의 말들은 그렇다고 말해달란 뜻인데 곧죽어도 은기가 듣고 싶은 말은 안 해주지...

 

 

앞에서는 괜찮은 척 덤덤한 척 해놓고 뒤에선 이럴 거면서 둘 다

 

 

왜 자꾸 너는 스스로 밀쳐놓고 혼자 남겨져서는 버려진 사람의 얼굴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