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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보쌈 - 운명을 훔치다

보쌈 - 운명을 훔치다 ep08 정일우 권유리

 

"하나만 묻겠소. 살고 싶소?
살고 싶소?
대답하시오, 살고 싶소?"
"그래. 살고 싶다."
"좋소. 그럼 죽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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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서사를 관통한다고 생각하기에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대사.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연흥 부원군의 장손 김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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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인 옹주는 살기 위해 죽고, 죽은 김대석은 화인을 죽이기 위해 다시 세상 밖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