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보쌈 - 운명을 훔치다

보쌈 - 운명을 훔치다 ep13 정일우 권유리 신현수

"고맙소, 그리고 미안하오. 앞으로 일은 내게 맡겨 주시오."
"아닙니다. 당신이 날 지켜주듯 나도 당신을 지키기 위해선 무엇이든 할 겁니다."
"왜 그리 보는 겁니까?"
"참으로 곱소."
"그걸 이제 알았습니까?"
"이리 보고 있자니 이마도 반듯하니 곱고
코도 오뚝하니 곱고
입술도.. 조선 팔도에서 그대보다 고운 사람은 없소.
적어도 내 눈엔 그렇소."
"어머님 기다리시겠어요."
"아이, 같이 좀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