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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보쌈 - 운명을 훔치다

보쌈 - 운명을 훔치다 ep17 권유리 정일우

"그간 강녕하셨습니까? 좌상대감."
"좌상대감이라 하였느냐?"
"좌상대감이 아니면 무어라 불러야 하겠습니까?
대감의 며느리인 화인옹주는 이미 죽어 장례까지 치렀지 않습니까.
그리하고도 아직도 나에게 시아버지 대접을 받고 싶으신 것입니까?"
"많이 변했구나."
"변한 것이 아니라 이것이 내 본모습입니다. 대감께서 보지 못했을 따름이지요."
"진작 보았으면 좋았을 것을. 앞으로 더는 볼 일이 없을 것 같아 안타깝구나."

 

어떻게 마음 고백도 닮았어...

쉴새없이 구르고 숨고 도망치는 것 치고 평범한 부부, 가족 같은 컷이 많음.. 그래서 좋음

혼례는 아직이지만 육아도 있고 출퇴근도 있는 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