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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이리와 안아줘

이리와 안아줘 EP15, 16 윤종훈 이다인

 

 

 

 

상처입은 모두가 각자의 삶 속에서 새롭게 치유받아서 좋았던 엔딩.

장례식날 그 시간에 갇혀 바나나우유를 마시던 무원이는 드디어 바나나우유 대신 커피를 마신다.

불안감으로 떨리는 무원이의 손을 알아봐주는 연지와 어쩌면 좋은 일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예감이 들고.

어쩌면 나무만큼이나 상처를 극복하길 바라며 지켜봤던 인물이 무원이라서 무원이의 상처를 치유해줄 누군가가 등장한다는 사실이 좋았다. 그리고 그게 연지라서 더 좋았다. 

연지가 그동안 도진이를 어떻게 봤는지, 또 어떻게 응원해줬는지 아니까.

무원이의 상처도 따뜻하게 안아줄 수 있는 사람ㅠㅠ

또 연지도 경찰대 시절부터 이어왔던 도진이를 향한 기약도 희망도 없는 짝사랑을 떨쳐내고 새 인연을 만나서 행복해질 것 같아서 그것도 좋았고.